[언론스크랩] 성민복지관·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비상전화에 AAC 안내문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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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회 작성일 25-10-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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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복지관이 서울교통공사 상계영업사업소와 협력해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의사소통 취약계층이 비상상황에서도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하철 역사 내 비상전화에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안내문을 부착했다.ⓒ성민복지관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성민복지관이 서울교통공사 상계영업사업소와 협력해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의사소통 취약계층이 비상상황에서도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하철 역사 내 비상전화에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안내문을 부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불암산역·상계역·노원역·창동역·쌍문역 등 5개 역사에 설치된 총 44개(구형 30대, 신형 14대)의 비상전화에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이용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읽기 쉬운 글과 그림으로 구성된 안내문을 부착했다.
각 기기의 버튼 구조와 색상 차이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비상전화 안내문 내용은 성민복지관 ‘AAC 당사자 모니터링단’이 직접 역을 방문해 실제 이용 상황을 관찰하고, 비상 상황과 안내 상황을 파악하고 대표적인 상황을 선정했다.
이후 언어치료AAC센터 ‘사람과소통’과 함께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그림 상징으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차현미 관장은 “비상전화기는 긴급 상황에서 누구나 즉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설인 만큼, 의사소통의 장벽이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안전한 지역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영 서울교통공사 상계영업사업소 소장은 “비상전화 AAC 안내문 부착은 시민들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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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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